[날씨] 아침·저녁 쌀쌀, 한낮 포근…서쪽 공기질 '나쁨'
요즘 날씨의 가장 큰 특징은 일교차를 들 수가 있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이 감돌지만, 한낮에는 포근한 기온이 가득합니다.
오늘 서울 한낮기온 12도까지 오르면서 기온 변화가 10도 가량 차이가 나겠습니다.
급변하는 기온에 잘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관리에 힘쓰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머물겠고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강원, 충남과 전북 내륙지역은 1km 앞을 내다보기 힘든 지역도 있겠고요.
특히 강이나 호수 근처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겠습니다.
차간 거리 넉넉하게 유지하면서 안전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하늘에는 먼지가 계속해 쌓여가고 있는데요.
현재 세제곱미터당 경기 40, 세종 56, 충남은 45㎍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종일 탁한 공기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가 내일도 공기 질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보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호흡기 건강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꼭 챙겨주시고요.
불필요한 외출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남부 곳곳에 금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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